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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5. 5. 24. 13:58

27인치 모니터 고르기. 벤큐 알파스캔 필립스



모니터를 구입하는 데는 기준이 필요하다.
이번에 내가 모니터를 구입하면서 오랜 시간을 걸쳐서 고민하면서 얻은 정보로 작성한다.
한번 사서 몇 년 동안 오랜 시간 바라보면서 사용하는 물건이니만큼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고민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은 벤큐 EW2740L을 구입했다.  


모니터를 구입할 때 고려하는 요소.

1. 27인치. (요즘 27인치 가격이 싸져서 24보다는 가급적 27이 좋지)
2.
무결점 - 불량 화소가 보이면 빡치므로 당연히 무결점
3.
플리커프리 -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므로 당연히 플리커프리 적용
4.
광시야각 - 27인치쯤 되면  정면에서 봐도 모니터 가장자리는 시야각 때문에 색 변화가 일어난다
5.
패널 - IPS OR VA  OR TN

다나와 기준으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알파스캔 AOC 2777 IPS MHL+DP 무결점   - 32
필립스 275C5Q 무결점   -
31
BenQ GW2760HM 아이케어 무결점  (+GW2760HS ,  EW2740L )  - HM 22  HS 23  EW-L4 24

3개다.  다른 제조사 제품은 썩 좋지 않아서 여기서는 다루지 않는다.
대체로 3개 모니터의 스펙은 엇비슷하다.  벤큐가 가격이 더 싸다는 정도?  
그러나 벤큐도 한때 25~30만하던 물건이다.  2015/05 기준으로 값이 내렸을 뿐이다

우선 패널의 종류를 생각해라.  IPS vs VA

-IPS

화면이 휙휙 움직이는 FPS 게임을 주로 하거나 (그 이외에도 움직임이 격한 게임)  IPS 특유의 과장된 색감이 좋다면 추천한다.

IPS는 부족한 암부표현을 커버하기 위해서 좀 더 과장된 색감을 쓰곤 하는데 
이 색감이 입맛에 맞는 사람들도 있다.  이 과장된 색감이 익숙해지면  나중에 VA는 물 빠진 색감이라고 느낄 정도다.

격한움직임에는 TN패널이 가장 좋지만 그건 광시야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역동적인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광시야각을 원한다면 IPS가 좋다.

-VA

영화감상이나 이미지 편집 화면 자체를 보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VA를 추천한다.

명암비가 3천으로 IPS보다 3배가 높고 리얼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IPS는 검은색과 유사한 색을 표현 할 뿐이다
그래서 IPS의 색상 표현은 VA를 절대 따라올 수가 없다.
본인은 씹덕이므로 애니나 영화 같은걸 자주 보기 때문에 VA를 좋아한다.

그리고 VA 패널의 문제라고 하는 응답속도단언컨대 대부분의 사람은 못 느낀다.  
넥서스 뽀개고  레이드 하러 뛰어다니고 성역을 수호하고 축구게임 하는데 정도에서는 절대 못 느낀다.

 

-씹덕 기준으로 VA vs IPS

씹덕의 중요한 요소인 애니를 기준으로 설명해보겠다.  
일단 애니나 영화감상 등에서 응답속도 이야기는 신경 꺼도 좋다. 어차피 절대로 못 느낀다.  
1%
의 제 6감 수준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영역이고 평범한 사람은 절대 못 느낀다.  고로 순수하게 패널의 특징을 따져서 골라라

IPS는 주로 명랑물.  밝은 화면에서 노는 일상물  (바라카몬. 아즈망가 대왕. 기타 모에류) 을 주로 본다면 좋다.
또한 IPS 특유의 강한 색감이 애니에 적합하다는 사람도 많다애니메이션다운 강렬하고 독특한 색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알수 있는게 캐릭터들의 피부색 톤이 강한 살색톤에 가깝게 나온다.

VS는 일상물 이외에도 어두운 화면이 자주 나오는 액션이나 시리어스 계통 (페이트. 사이코패스) 등을 본다면 IPS보다 좋다.

사실 밝은 화면일 때는 IPS-VA 둘 다 비슷하다. 색감이 좀 차이가 있는 정도이고 IPS의 약한 암부표현의 단점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두운 화면이 주를 이룰 때는 2개의 차이가 잘 느껴진다.
어두운 밤하늘을 표현할 때 IPS
는 초저녁쯤으로 보이는 느낌인데 비해서 VA는 정말로 어두운 밤하늘을 잘 표현한다.  
그 정도로 검은색 표현력에 큰 차이가 있다.

어두운 화면이 단순히  배경이 밤일때만 있는게 아니라  각종 폭발씬. 격투씬. 회상씬 등등 다양하게 사용되는만큼 
영상시청에 있어서는 확실히 VA가 좋다


패널을 결정했으면 그 다음은 어떤 제조사를 고를지 결정해야 한다.

IPS를 골랐다면 필립스 OR 알파스캔

필립스275C5Q 와 알파스캔 AOC2770 은 비슷하다.  배젤도 얇고 IPS고 나머지 스펙도 거의 흡사
차이점이라면 알파스캔은 AS가 훨씬 좋고  필립스는 스피커 품질이 좋으며 그 스피커가 블루투스마저 지원한다.
AS
와 스피커와 단자, 모니터의 외형을 보고 필립스와 알파스캔 중에서 고르면 된다. 가격도 비슷하고.. 스펙도 거의 흡사하고 정말 취향차이다.
플레이웨어즈에서 검색하면 상세한 리뷰가 나오니 한번 읽고 고르면 된다.

 

VA 패널을 선택한다면 벤큐. VA패널의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다.

벤큐는 27인치 모니터가 3종류가 있는데 GW2760HS EW2740L A-MVA 2.0 /  GW 2760HM A-MVA 2.1
숫자는 HM이 더 높지만 2.0이 더 좋은거다.  2.1은 가격을 내린 살짝 저가 제품으로 조금 더 두껍고 무겁다. (무게 두께 빼곤 패널성능 자체는 동일)

HM은 가성비 모델.   HS L은 좀 더 고급형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베젤이 얇고 추가기능이 좀 더 붙어있다.
HM
의 고급형 모델이 HS 
EW-L4
는 좀 더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한 모델.  IPS 같은 강렬한 색감을 VA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제조사에서 색감조절을 하고 나온 버전이다.

 GW2760HM: 베젤이 두꺼워도 되고, 그냥 싼게 좋다.   

 GW2760HMS베젤이 얇고 기타 부가기능이 필요 없음.

 EW2740L: 베젤 얇고 기타 부가기능 +@, IPS 같은 색감, HDMI 단자가 2.  (색감은 설정에서 원래의 VA처럼 바꿀 수 있다고 함)

씹덕인 본인은 애니를 보는 일이 많고  게임도 FPS를 하지 않고 와우나 롤 정도 밖에 안하기 때문에 EW를 골랐다.  현재 최저가는 24만원정도 하더라.


27인치 모니터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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